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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충전소] 결과페이지 - I(Interpersonal Relation)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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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과대학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1-12-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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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연건학생지원센터 (mindbattery2021.kr)

 

* 유형 이름: 당신의 고민 유형은 I입니다.”

 

* 유형별 소개:

-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I(Interpersonal Relation)에 대한 고민이군요. 단언컨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은 삶의 어떤 시점인가에는 반드시,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서, 현재 진행 중인 관계 내의 어떤 갈등에 대해서, 다른 존재 없이는 너무나 외롭고 유약하다고 느끼는 나에 대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 주눅 들고 손해만 보는 나에 대해서, 순간적으로 욱하거나 오해해서 화를 내고 난 뒤에 후회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 등 여러 이유로 고민하게 됩니다. 인간관계에서 지치고 버겁다고 느끼는 당신이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유형별 대처:

1단계. 반복되는 패턴 파악하기

- 인간관계에서 내가 느끼는 불안, 걱정, 불만, 자책하는 지점은 어디일까요?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만, 내가 주로 느끼는 걱정하는 지점을 조금만 잘 살펴보면 상당히 비슷한 내용이나 주제어로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이를 잘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자동적 사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적 사고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한 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오늘따라 친구가 유독 카톡에 대답하는 텀이 기네요. 답답하고 짜증이 나려던 순간, 내 마음 속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면 어떨까요? A요즘 시험기간이라 많이 바쁜가보다”, B요즘 따라 내 연락에 건성이고, 얘가 나를 싫어하는 거 아냐?” A라는 생각이 든다면 순간 올라오던 짜증이 가라앉으며 괜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겠죠. 하지만 B라는 생각이 든다면 짜증에 불과했던 감정이 증폭되면서 관계를 끝내버리고 싶은 욕구마저 들지 모릅니다. 사실 친구가 어떤 마음이고 어떤 상황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내가 세상을 보는 인지적 틀(framework)에 맞추어, 나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상황을 해석할 따름이죠. 나는 보통 어떤 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의도를 해석할까요? 이것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자동적 사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2단계. 나와 관계를 지키는 말하기

- 옛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속에 담긴 내용 자체는 동일하다 하더라도, 화자가 취하는 태도, 억양, 어조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들리고 또 완전히 다른 행동과 감정을 야기하게 될 때가 있죠. 요즘 가장 hot한 인물 중 하나인 오은영 박사님이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모릅니다!”라는 말을 했었죠. 그만큼 나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지만 또한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어려운 건 우리가 단지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설명 드리는 비폭력 대화에 대해 이해하고 연습하면, 나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면서도,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말하기를 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펴기: 보다 자세한 tip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펴기버튼을 눌러보세요.>

유형별 팁

1. 자동적 사고 기록하기

세 칸의 표를 만들어, 기분이 좋지 않았던 상황을 A(Antecedents, 선행사건), B(Belief, 생각/신념), 결과(Consequences, 정서/행동)로 구분하여 순서대로 기록합니다. 나의 심리적 과정의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 생각이 감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며, 내가 자주 하는 자동적 사고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통해 내가 나와 세상/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 Tip: 연건학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동적사고기록지(http://yss.snu.ac.kr/support/bbs/board.php?bo_table=bo_notice&wr_id=45)와 관련된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비폭력 대화를 이용한 “I-message”

-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는 상태로 상대방의 행동과 그 행동의 결과가 나에게 미친 영향을 그대로 전달하는 대화법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는 그 형식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쉽게 따라해 볼 수 있고, 처음에는 생각보다 별 거 아니네?’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을 실제 나의 예시에 적용해 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힘들고 어색하며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것은 나의 정확한 감정과 그 감정 기저에 있는 나의 바람을 파악하는 것상대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관찰’, ‘내가 바라는 구체적인 대안행동 제시가 불명확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폭력 대화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앞서, 나의 감정, 생각, 소망을 비롯한 심리내적 과정을 잘 알아차리고, 타인의 감정과 판단을 배제하고 상황을 관찰하는 작업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동적사고기록지(http://yss.snu.ac.kr/support/bbs/board.php?bo_table=bo_notice&wr_id=45)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Tip: I-message 연습하기를 해볼까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말해봅시다.

나는으로 문장을 시작한다: 나를 주어로 상황과 결과(느낌)를 말함으로써, 청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전달하지 않으면서도 나의 솔직한 감정을 전달하여 청자의 변화를 유발한다.

상대방의 행동을 이야기한다: 관찰한 행동을 있는 그대로 언급한다. 평가, 비판을 포함해서는 안되고, fact만을 전달한다.

그 행동이 야기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 사람의 행동으로 인한 영향과 감정을 말한다.

소망을 이야기한다: 상대에게 바라는 소망과 대안적 사고를 제안해준다. 이를 통해 해당 대화가 문제-해결적 대화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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